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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IT 기술 도입으로 보다 흥미로워진다..푸짐한 갤러리 경품도 마련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1 13:06

수정 2017.09.11 13:06

신한동해오픈
신한동해오픈
올 신한동해오픈이 ‘10년후의 골프대회를 미리 체험한다’라는 컨셉으로 거듭난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53야드)에서 아시안투어와 코리안투어(KPGA)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33회 신한동해오픈은 ‘Tee off into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갤러리 서비스 및 대회운영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우선 본 대회 전날 진행되는 공식연습일에는 멀티캠 브랜드 고프로(GoPro)와 함께 참가선수들의 부담 없는 연습라운드 모습을 선수와 캐디에 부착한 액션 카메라와 드론으로 촬영해 TV중계 및 대회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4라운드 특정홀에 버기 카메라를 페어웨이 위에 진입시킨 후 무인카메라로 선수들을 촬영하는 등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3라운드 마지막조와 함께 이동하는 스코어 캐디의 헬멧에는 360도 카메라를 부착, 실제 갤러리로 선수를 쫓아다니며 관전하는 듯한 느낌의 새로운 영상을 선보이게 된다.

대회장을 직접 찾은 갤러리들을 위해서는 대회장 곳곳에 ‘인터액티브 키오스크’를 설치, 현재 스코어는 물론 자신이 관람하고자 하는 선수의 현재 위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18번홀에는 대형LED스크린을 설치해 선수들의 티샷 궤적과 볼 스피드, 비거리 등을 3D그래픽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플라자에 위치한 ‘신한 FAN클럽존’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VR골프온라인’ 가상현실 골프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기기 전문업체 가민(Garmin) 역시 별도 부스에서 클럽 샤프트에 부착된 센서의 일종인 트루스윙(TruSwing™)을 통해 스윙템포, 스윙스피드, 클럽의 궤도, 페이스 각도, 로프트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참가선수의 모든 인터뷰를 대회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하고 18번홀에는 LED A보드를 설치해 기존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움직이는 역동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가족'을 컨셉으로 하는 대회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고교생 이하 청소년은 무료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갤러리 플라자 이벤트 존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부스에서는 드라이버, 퍼팅, 칩샷 등 다채로운 미니 골프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3라운드가 진행되는 16일에는 배상문, 김경태, 왕정훈, 송영한 등 선수들의 팬사인회도 준비될 예정이다. 갤러리 쉼터에는 성인 갤러리를 위해 필스너 우르켈과 함께 비어파크를 운영한다. 100명 이상이 동시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코트도 구성된다. 잔디위에 꾸며진 키즈존에서는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골프 칩샷, 미니 축구,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놀이를 준비했다.

다양한 갤러리 경품을 마련해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회 컨셉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경품으로 준비된 것이 올해 대회 특징이다.
우선 백퍼센트 당첨되는 희망나눔쿠폰 경품으로 골프모자, 골프양말, 골프우산, 양피 골프장갑, 아이언세트, 드라이버, 캐디백 세트 등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와인셀러, 블루투스 이어셋, 롤리키보드, 코드제로 청소기, 블루투스 이어셋, S60 GPS시계 10개, 고프로의 액션카메라 등 가전제품 시상품도 푸짐하다.
시상식을 마치고 나서는 추첨을 통해 7백만원 상당의 LG전자 OLED TV, LG전자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스릭슨 아이언세트 및 드라이버 그리고 에코 골프화 등이 증정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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