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툭튀'라는 신조어가 있다. 카툭튀이란 용어는 스마트폰 뒷면에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고사양 카메라를 탑재 하다 보니 카메라가 튀어나오게 된다. 하지만 해결사가 있다. 바로 유티아이의 '소형 박막' 강화글라스다.
박덕영 유티아이 대표는 12일 코스닥 상장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계기로 듀얼 카메라 폰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완성폰 업체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지문인식센서용 커버글라스와 IoT용 커버글라스, 모바일 광학필터용 강화유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강화글라스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유티아이는 2015년 갤럭시 노트5용 카메라 윈도우 커버글라스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바로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
매출실적은 2015년 153억 원에서 2016년 389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점프업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2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영업이익은 123억 원, 2017년 상반기 영업이익 104억 원을 기록해 각각 32%, 38%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부품사로서는 이례적인 수치다. 이러한 수익성의 비결은 압도적인 수준의 생산성과 이에 따른 원가 절감 덕분이다. 다수의 셀이 집약된 대형원장(Sheet) 상태에서 유리를 가공하고, 절단하기 때문에 셀 단위로 절단한 유리를 지그 로딩/언로딩하는 타사 대비 생산성이 5배 이상 뛰어나다. 때문에 중국 기업보다도 가격경쟁력이 높아, 소형 IT기기 시장이 성장할수록 유티아이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대표는 “유티아이는 설립 이래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왔고, 그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듀얼 카메라 트렌드, 소형 IT기기 시장 확대 등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며 유티아이의 고속 성장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글로벌 거래선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강화글라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12만주와 신주모집 100만주를 포함해 총 112만주를 공모하는 유티아이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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