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플랜트 전략회 개최 프로젝트 3년간 300억 투자
설비.물류운영 등 4개영역서 빅데이터.IoT 등 공정 적용
설비.물류운영 등 4개영역서 빅데이터.IoT 등 공정 적용
한화토탈이 충남 대산공장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들을 공정 전반에 적용하는 '스마트 공장'으로 대전환한다.
한화토탈은 지난 13일 대산공장에서 김희철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플랜트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미 전 공정의 자동화 완성으로 다양한 데이터가 취합되는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생산효율성과 업무유연성을 높이면서도 인적 실수가 없는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키로 했다"며 "설비, 안전환경, 정보기술(IT) 인프라, 물류운영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IoT를 활용해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화토탈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스마트 플랜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에는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한화토탈은 공장 운전시 수집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생산공정과 설비부문의 생산성 향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합성수지제품 생산공장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약 6개월간 글로벌 분석 솔루션 업체와 함께 수지공장의 빅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는 시범기간도 거쳤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수지제품의 핵심 관리항목인 품질개선과 생산효율성 제고 등에 대한 방안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여기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향족 공장, 스타이렌모노머(SM) 공장 등 다른 단위공장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비 부문에서는 빅데이터를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비상 정지를 방지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한화토탈은 올해 1월부터 GE의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인 '스마트 시그널(Smart Signal)'을 공장내 핵심 설비에 우선 도입했다. 한화토탈은 향후 빅데이터 활용분야를 공정과 설비뿐만 아니라 안전환경, 고객관리 등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화토탈은 대산공장에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단지내 무선통신망(P-LTE)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업무 처리가 가능한 '방폭형 스마트폰'도 도입했다. LG유플러스가 구축한 기업전용 무선통신망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산업용 IoT 활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방폭 스마트폰은 화학물질과의 스파크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인증 기기다. 한화토탈은 지난 7일 일부 생산 교대조를 대상으로 방폭 스마트폰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전체 공장에 확대 배포할 계획이다.
또, 한화토탈은 공장내 작업 현장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무선통신 기반의 무선 폐쇄회로(CC) TV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밖에도 고객사가 제품 주문에서 배송까지 단계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물류시스템 구축도 앞두고 있다. 한화토탈은 앞으로 IoT 헬멧, 유해가스 탐지기, 드론 등으로 무선통신망 활용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화토탈은 수출 선적서류 처리 등 단순.반복적인 사무업무에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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