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아대-거창군, 자매결연 '농산물 직거래장터' 19일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7 09:00

수정 2017.09.17 09:00

- 오전 9시∼오후 5시…동아대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에서
동아대는 경남 거창군과의 자매결연 협약 기념으로 오는 19일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아대 승학캠퍼스 민주광장과 부민캠퍼스 중앙광장 등 2곳에서 열린다.

지난 여름 방학 기간 동아대생 550여명이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한 마을 9곳 중 6곳 마을이 참가한다.

판매자 또한 봉사활동 참가 학생들로, 직접 수확한 감자 등을 포함해 마을 특산물 판매에 나선다. 수익금은 모두 판매 농가에 전해질 예정이다.



부민캠퍼스 장터에서는 경남 거창군 가조면 가남정보화마을의 '아로니아 분말' '오미자 액기스' '송이' '허브비누' 등과 가조면 화곡마을의 '사과' '고구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승학캠퍼스 장터에서는 가조면 생초마을의 '고구마' '사과' '대파' '오미자 액기스' '아로니아' 등과 신원면 내외탐마을의 '생·건조 표고버섯'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김재현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이번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학교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추석을 앞둔 지역 주민들에게도 품질 높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와 거창군은 향후 농촌 봉사활동 확대 등을 실시해 상호협력의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