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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남자-A형여자, 헤어지면 스토커 될 듯"

미혼남녀들은 이성의 혈액형에 따라 이성교제 상 어떤 특징을 나타낸다고 생각할까?
헤어졌을 때, 가장 미련을 가질 혈액형의 이성으로 남성은 ‘A형 여자’, 여성은 ‘AB형 남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8~2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연애하다 차였을 때 어떤 혈액형의 이성이 가장 끈적끈적하게 오래 동안 미련을 가질 것 같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성이 ‘AB형’(32.9%)과 ‘B형’(30.2%)을 가장 높게 꼽고, ‘A형’(21.8%)과 ‘O형’(15.1%)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A형’(46.0%)이라는 대답이 단연 많고, 그 다음으로 ‘B형’(32.9%)을 들었다. ‘AB형’(11.5%)과 ‘O형’(9.6%)이 그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혈액형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미흡하다”라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혈액형별로 일정 부분 공통점이 있다고 믿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이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성교제를 할 때 어떤 혈액형이 본인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줄 것 같습니까?’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A형’(35.3%)이 ‘B형’(32.9%)에 앞섰으나, 여성은 ‘B형’(41.3%)이 ‘A형’(28.2%)보다 많았다. 기타 ‘O형’(남 23.4%, 여 25.4%)과 ‘AB형’(남 8.4%, 여 5.1%)이 3, 4위를 차지했다.

‘A형 여성은 여성스러운 자세나 행태로서 남성에게 어필하고 B형 남성은 전혀 예상치 못한 기상천외한 방법을 통해 여성을 감동시킨다는 인식이 강하다’라는 것이 비에나래와 온리-유 측의 설명이다.

‘어떤 혈액형의 이성이 유혹에 가장 약할 것 같습니까?’에서는 남성과 여성 똑같이 ‘O형’(남 36.1%, 여 34.5%)을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AB형’(25.0%) - ‘B형’(22.2%) - ‘A형’(16.7%)의 순이고, 여성은 30.2%가 선택한 ‘B형’이 두 번째로 많았고, ‘AB형’(19.1%) - ‘A형’(16.2%)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O형은 일반적으로 행동지향형으로 비춰진다”라며 “따라서 이성이 유혹하면 깊은 생각없이 응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