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주학술문화재단, 학사 장학생 선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5 19:29

수정 2017.09.25 19:29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학사 장학생을 모집하며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 지원에 나섰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다음달 31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26기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주재단은 특정 학교나 전공에 대한 차별 없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이는 학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사 장학생 사업은 지난 1991년 시작해 올해로 26기를 선발한다. 현재까지 총 794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1학년 재학생 중 평점 3.0 이상의 성적(4.5점 기준)을 받은 학생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예체능 전공 특기자도 포함해 모든 전공을 고르게 선발한다. 특히 봉사활동을 강조하며, 공동생활가정 거주자 및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장학금 필요성 측면을 강화했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도 전액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학습.예술 지도, 진로상담 등)에 참여한다. 그룹홈은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거주하도록 7인 이하 소규모로 양육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6년차에 접어든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을 연계하여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장학생 접수는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전형은 서류 및 면접심사로 이루어 면접심사는 12월 중순에 실시된다.
최종 선발자는 12월 하순에 발표할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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