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혼자서도 부담없이 양주를 즐길 수 있는 ‘미니어처 양주 세트’와 맥주 덕후를 위한 ‘수제맥주 전용잔 세트’를 마련, 다음달 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 상반기 유통가를 달군 ‘1인가구’ 트렌드에 주목하고 혼술∙홈술족을 위한 이색 주류 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미니어처 양주 세트의 경우, 대형마트 중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선물세트로 마련해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다양한 위스키 제품을 저용량 또는 미니어처 세트로 마련, 혼술∙홈술을 즐기는 실속파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어갈 방침이다. 적은 용량으로 가격 부담이 적어 1~2인 가구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여기에 올해 처음 선보이는 ‘수제맥주 전용잔 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상반기 홈플러스 전체 맥주 매출 중 수입맥주 비중이 50% 이상을 넘나들면서 이른바 맥덕(맥주덕후)을 위한 수입맥주 전용잔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먼저 벨기에 수도원 맥주로 잘 알려진 ‘트라피스트 로쉐포르 전용잔 세트(로쉐포르 4병+전용잔)’를 3만99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가 지난 8월 지역맥주 4탄으로 선보인 ‘서빙고맥주 전용잔 세트(서빙고맥주 3병+전용잔)’를 1만7700원에, 미국의 수제맥주 전문 양조장에서 생산한 ’샘스에일 전용잔 세트(샘스에일 2병+해리스 스타우트 2병+전용잔)’를 1만4900원에 마련했다.
이건우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게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가 됐다”며 “올 추석 혼술족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색 주류세트로 고객 수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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