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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당신의 미각을 깨워라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3 11:57

수정 2017.10.03 11:57

추석 연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명절 음식이다. 살이 찌는 걸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것이 명절 음식의 매력이다. 때문에 추석 연휴가 끝나면 가장 먼저 드는 걱정도 다이어트를 꼽을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음식에 대한 관심을 끊을 수 없다. 최근에는 먹방이라는 콘텐츠로 이러한 욕구를 해소하기도 한다. 이에 시청자들의 미각을 깨워줄 유튜브 콘텐츠를 소개한다.


꿀키는 손 쉬운 한국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채널이다. 크리에이터 이상희씨는 배고팠던 대학 시절 경험 때문에 요리에 취미를 갖게 됐다. 그래픽 디자인 전공자답게 섬세한 플레이팅, 감성 가득한 영상미로 유명하다. 특히 독특하고 유용한 레시피는 물론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고난이도 요리까지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시청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꿀키 채널의 구독자수는 90만명 이상이며, 전체 동영상 조회수는 1억1100만뷰를 상회한다.

꿀키의 무화과 파운드 케이크 이미지.
꿀키의 무화과 파운드 케이크 이미지.

소프는 포핀쿠키 만들기, 먹방, 신메뉴 소개, 음식 레시피 공개 등 다양한 요리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특히 15분만에 짬뽕 만들기, 초간단 고추장 불고기 등 실용성을 강조한 자취요리 영상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 시작 전 방송을 먼저 접하게 돼 자연스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된 케이스로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4에도 도전자로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현재 7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동영상 조회수는 2억뷰를 상회한다.

아리키친은 독창적인 베이킹 레시피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IT기업 재직 중 재미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유튜브 채널 운영에 뛰어들었고, 현재는 전업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악마의 열매 케이크, 미니언즈 케이크 등 통통튀는 콘셉트가 돋보이는 이색 베이킹 레시피와 도시락 레시피, 신메뉴 리뷰,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채널 구독자 수는 66만명이며, 전체 동영상 조회수는 1억20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초의 데일리 쿡은 한식부터 양식, 디저트까지 다양한 요리 영상을 업로드하는 요리채널이다.
영상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소리에 집중한 ASMR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으로 병아리 연유 모닝빵 영상이 특히 유명하다. 자신만의 주방 도구와 데코 용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초의 데일리쿡은 현재 36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동영상 조회수는 2900만뷰를 상회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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