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인 3일 귀성 행렬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구간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유하는 차량도 늘며 기름값을 비교하는 운전자도 적잖다. 차량 귀성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는 어디일까.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휴게소 주유소는 서울 방향 언양휴게소의 알뜰주유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L당 1435원이고, 경유는 1230원에 판매되고 있다.
언양휴게소 다음으론 부산 방향의 추풍령 휴게소의 알뜰주유소(1443원),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의 알뜰주유소(1445원) 순이었다.
가장 비싼 휴게소 주유소는 휘발유를 L당 1530원에 판매하는 서울 방향 청원휴게소의 GS칼텍스 주유소로 파악됐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에 비해 L당 약 100원가량 비쌌다. 다음으로 옥천나들목 만남의광장 SK주유소(1529원), 서울 방향 천안주유소의 SK주유소(1498원) 순이었다. 대체적으로 알뜰주유소보다 정유사 폴의 주유소 기름값이 높았다.
액화석유가스(LPG)의 경우 서울 방향 언양휴게소의 알뜰주유소 가격이 82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부산 방향 김천휴게소의 GS칼텍스가 929원에 판매해 가장 비쌌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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