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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나도 써보자]고독사, 치매노인을 위해 IoT가 해결사로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5 16:18

수정 2017.10.05 16:18

사물인터넷(IoT)이 일상생활 곳곳에 적용되면서 우리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고있다. 그러나 숨가쁘게 쏟아져나오는 IoT서비스들의 특징을 제대로 알고, 나에게 맞는 IoT서비스를 찾아 활용해야만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 이에 다가오는 IoT시대에 맞춰 각 소비자 특성별로 유용한 IoT서비스를 소개하고자한다.
[IoT?나도 써보자]고독사, 치매노인을 위해 IoT가 해결사로 나선다

노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독거노인의 고독사,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IoT를 활용해 이러한 난제들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네트워크를 활용해 제공하고있는 위치추적 서비스는 치매노인들의 실종을 방지하기 위한 유용한 서비스다.

로라망 기반 위치추적 단말기 '지퍼'를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고, 치매 노인에게 목걸이 형식 등으로 항상 지니고 다니게 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해당 위치를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 지퍼를 지니고 다니는 노인들 역시 본인이 위험에 처했을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독거노인을 위해 선보이고 있는 IoT 에너지미터 사업 역시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눈여겨 볼 만 하다.
IoT에너지미터는 가정 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시간별·일별·월별 전기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기 요금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혼자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사용량이 미미하거나 전기사용 패턴이 24시간 동안 일정한 경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해당 독거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는 형식으로 고독사를 막을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