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포츠브랜드 패션에 '복고바람'이 불고 있다. 1990년대에 유행하던 빅로고 티셔츠, 빅로고 가방부터 코르테즈, 에어맥스, 오리지널 런닝화 등 슈즈까지 예전 유행아이템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
9일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최근 9개월간 스포츠 패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본로고', '빅로고' 키워드로 판매중인 스포츠브랜드 의류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신장했다.
특히 휠라의 빅로고 티셔츠 매출 신장이 돋보였다. 휠라 리니어 빅로고 반팔티는 402% 신장했고, 빅로고 후드티 215%, 맨투맨 264%, 휠라 리니어 가방은 1200% 증가했다.
아디다스의 기본로고 및 빅로고 반팔티셔츠, 후드티, 맨투맨도 평균 120% 신장했으며, 반스 67%, 푸마 54% 등 빅로고 관련 의류 매출이 모두 급상승 했다.
스포츠브랜드 신발 역시 나이키 코르테즈가 370%, 휠라 코트 디럭스 487%,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 50%, 나이키 에어맥스 30% 각각 신장하면서 복고풍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명품·잡화에는 '로고리스'가 유행하면서 큰 로고는 촌스러움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빅로고가 최신 유행 아이템으로 인기"라면서 "로고는 크지만 심플한 디자인과 색상을 잘 조화시키면서 깔끔함과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10월10일부터 휠라, 나이키, 데상트 등의 2017년 가을·겨울 신상 및 이월 패션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휠라 헤리티지 레트로 코트를 4만9000원에, 휠라 헤리티지 리니어 집업을 9만9000원에, 나이키 에어맥스 90 레더를 6만1040원에, 나이키 클래식 코르테즈를 4만9840원에 판매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