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지역본부, 우박 피해입은 '보조개 배' 등 저렴하게 판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가 14~15일 양일간 열리는 제51회 처용문화제에서 울산명품 우수 농·특산물 판매·홍보관을 운영한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농·특산물 판매·홍보관에는 울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배, 알로에, 버섯, 로컬푸드 농산물 등이 소개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보조개 배’할인판매 코너를 개설해 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보조개 배’는 우박을 맞아 표면이 보조개처럼 파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겉모양과 달리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울산농협 관계자는 “이밖에도 지역 쌀 퍼 담기 체험, 투호던지기, 우리 쌀로 만든 떡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까지 곁들여 참여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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