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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 드론 소음제거기술 가진 도트렐과 공동사업 추진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7 09:38

수정 2017.10.17 09:38

이에스브이는 뉴질랜드의 도트렐(Dotterel)사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스브이가 보유한 드론 기술력과 도트렐의 소음제거 솔루션이 결합되면 드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소음 및 잡음을 해결한 신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트렐은 드론의 소음을 줄이고 오디오를 탑재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방음막' '저소음 프로펠러' '오디오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소음제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나노섬유와 디자인을 결합한 방음막을 활용해 언어 주파역 진동수 내 약 40%의 소음을 감소하는 기술을 자랑한다.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방송영상장비 전시회 '2016 NABSHOW'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스브이는 도트렐이 보유한 특허 등을 활용, 향후 소음제거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하고, 드론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드론 제품은 프로펠러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잡음이 주거지역 등에서 문제가 되고 있어 시급한 과제로 지적돼왔다.


이에스브이는 영업망 확충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항공사와의 공동개발 추진 등 드론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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