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휴니드, 헬기용 최첨단 비행조정컴퓨터 국산화 완료·수출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9 11:37

수정 2017.10.19 15:58

신종석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가 19일 서울공항에서 수리온헬기에 장착되는 비행조종컴퓨터 국산화 완료 및 수출 기념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종석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가 19일 서울공항에서 수리온헬기에 장착되는 비행조종컴퓨터 국산화 완료 및 수출 기념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ADEX 2017)'에서 수리온헬기(KUH)에 장착되는 비행조종컴퓨터(FCC/APM) 국산화 완료 및 수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AH), 사프란 일렉트로닉스 & 디펜스(SED)와 기술협력을 통해 비행조종컴퓨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국산화한 비행조종컴퓨터는 항공기는 물론 제자리 비행 등 정밀한 비행조종제어가 필요한 헬기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항공전자장비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지난 연말 국산화 생산착수 이후 9개월여 만에 해외 원청업체의 까다로운 생산·품질관리 규격 통과와 품질 및 프로세스 인증획득을 통해 성공적인 국산화 양산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신종석 대표는 "이번 수리온 헬기용 비행조종컴퓨터의 국산화 성공 및 수출은 휴니드가 세계 최고수준의 항공전자장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항공전자장비 시장참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리온 헬기의 실질적인 국산화율 제고는 물론 헬기 수명주기동안 국내에서 관련 장비에 대해 신속하고 경제적인 지원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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