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 "지역 사회문제, 실질적 문제 해결할 ‘큰 그림’ 그려요"
삼화페인트공업의 ‘미래전략’ 사회공헌
시각장애아동 점자 특수도서 지원
취약계층.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
신진 작가 창작활동.전시회 지원도
1946년 설립된 삼화페인트공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기부'의 의미를 넘어선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미래전략'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삼화페인트공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친환경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 삶의 질 향상, 주거공공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단순 페인트 기부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인 것이다.
삼화페인트공업은 구체적으로 △교육 △주거 △문화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경제수준의 차이에 따른 사회적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이 세분야에 집중해 효과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오진수 삼화페인트공업 대표는 23일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일반인의 92%는 사회공헌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으며 소비자의 76%는 가격과 질이 같다면 좋은 일을 하는 기업으로 바꿀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 가치창조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세대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삼화페인트공업의 가장 대표적인 교육환경 개선 활동은 'Invisible to Visible(인비저블 투 비저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삼화페인트공업이 색채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아동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 내용은 시각장애 특수 학교의 도색 지원과 점자로 제작된 특수도서를 지원하는 '컬러복지'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8월 약 80명의 전맹.저시력 및 중복장애아동이 공부하는 대구 광명학교의 내부 도색을 지원했고 이보다 앞선 지난 4월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점자팝업북 '한국의 세계유산' 200권을 전국의 맹학교와 특수도서관에 배포했다. 또 50여명의 어린이가 공부하는 비무장지대 유일의 초등학교 경기 파주 군내초등학교에 도색 지원을 실행하며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곳에 대한 지속적인 공헌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취약 계층 삶의 질 높이는 주거환경 개선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6월 환경부와 '2017년 사회취약계층.어르신 활동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회취약계층.어르신 활동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 정책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총 600가구의 사회취약계층에 친환경 페인트 제품인 '아이생각' 등을 후원해 실내 환경 개선을 돕는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서울시와도 업무 협약을 맺고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진행하는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에누리 기업)' 위촉식을 갖고 서울시 에너지 복지사업에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에누리 기업'은 서울시의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사업에 동참해 물품과 기부금, 캠페인을 진행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나눔사업을 추진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겨울부터 서울시가 선정한 에너지 취약계층에 단열페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제품은 단열효과가 뛰어난 스피쿨 시리즈로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미국 에너지 절감형 도료 인증 기관(CRRC)의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다. 스피쿨은 열차단 효과가 있는 기능성 안료를 함유해 옥상과 외벽의 온도 흐름을 억제한다. 건물 전체에 단열페인트를 철저히 시공한 경우 연료비가 평균 56% 가량 감소한다는 것이 삼화페인트공업측의 설명이다.
■문화.예술 지원으로 예술에 대한 접근성 높여
삼화페인트공업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은 크게 예술가들에 대한 직접 지원 사업과 문화시설 건물 도색 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7월 열린 '유니온 아트페어 2017' 공공디자인 재생건축분야를 후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유니온 아트페어'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축제로 올해 총 166명 작가들이 1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이 가운데 '유니온 아트페어 도시재생건축물 전시'에 참가한 김용관 작가, 김중백 작가, 박현호 작가, 원스트라이크 등 4명의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서울시내 구 도심에 버려진 건물을 도시재생건축물로 되살리는 이들의 작업이 삼화페인트가 운영하는 '컬러 복지 사업'의 방향성과 잘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미술관 전시회 도료 지원 사업도 꾸준히 지속하며 지역사회 컬러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안산 소재의 경기도미술관 기획 전시에 컬러 컨설팅을 제공했고 이 작업에 필요한 도료까지 지원했다. 더불어 경기도미술관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컬러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도 진행하기로 해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삼화페인트공업은 향후 '친환경 페인트 기업'이라는 기업 정체성에 알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컬러유니버설(사람들의 다양한 색각 배려한 컬러 디자인)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면서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업계와 사회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