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시민과 함께, 첨단 미래도시 부산을 설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2017 부산 R&D 주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부산 R&D 주간은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부산 발전 계획에 대한 시민참여와 과학기술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국 지자체 유일의 행사다.
올해는 특히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산학연연구단지(URP)사업단(동아·부경·부산대) 등 부산지역 과학기술 유관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사흘 동안 기술창업(1일차), 기업혁신(2일차), 시민(3일차)의 세 가지 주제로 구분돼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과학기술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직접 과학기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시민의 R&D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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