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드림메이커, KAIST 교육기부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7 11:01

수정 2017.10.27 11:01

KAIST 교육기부센터 사업 책임자 장대철 교수(왼쪽)와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 김샤인 대표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교육기부센터 사업 책임자 장대철 교수(왼쪽)와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 김샤인 대표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이하 드림메이커)과 KAIST 교육기부센터는 지난 25일 교육기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착한공부 프로젝트’와 ‘엔젤튜터’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사교육 시장에 대안을 제시하고, 인재 양성에 힘써온 드림메이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강원권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한층 더 기여할 예정이다.

착한공부 프로젝트는 한 명의 일반 학생이 15만 원의 교육비를 내고 공부하면, 한 명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동일한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일대일 매칭형 교육 사업이다.

엔젤튜터(대학생 교육자원봉사자)는 본인의 재능을 이용해 교육 불균형 문제 해소에 동참함은 물론, 드림메이커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꿈 여행’ 왕복 항공권, 인문사회과학 강의와 체계적인 역사 강의(일본군‘ 위안부’, 독도, 독립운동, 강제노역), VMS 봉사시간을 통해 전 세계를 이끌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드림메이커 김샤인 대표는 “공평한 교육 기회는 개인의 인격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회 조건이다. 이번 협약이 소득 격차뿐만 아니라, 교육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리적, 경제적 이유로 소외받아온 청소년에게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잠재력을 지닌 청년에게는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드림메이커는 교육 기부 분야의 노하우와 KAIST 충청·강원권 교육기부센터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도, 맞춤형 진로·진학 멘토링은 물론 체계적인 인문사회과학 강의, 역사 학교를 통해 지식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AIST는 2014년 7월부터 충청·강원권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지역센터로 지정되어 교육기부 기관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수혜자 매칭, 교육기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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