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삼성SDS, 성대에 학과 신설 빅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
KT는 AI 교육센터 문 열어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기업들의 인재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한창이다. 특히 인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직접 육성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고있다. 대학과 손잡고 직접 커리큘럼을 짜서 관련학과를 신설하기도하고, 전문 교육센터를 만드는 등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가 손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재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내년 3월에 대학원 과정으로 지능정보융합원내에 60명 규모의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를 신설한다.
삼성SDS는 제조.마케팅.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검증 받은 AI(인공지능)기반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대학원생들은 이를 활용해 실습은 물론 분석 연구에도 활용하며, 삼성SDS는 자사의 AI플랫폼의 생태계를 확대시킬 수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와 성균관대는 강의 과정 전체를 함께 개발하며, 교수진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 관련, 이론 강의를 담당하고 삼성SDS 연구원은 겸임 교수로 실습 및 사례 강의 등을 진행하는 등 함께 교육에 나선다.
KT도 최근 국내 AI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AI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 KT는 회사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AI 알고리즘 개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AI 교육센터에서 시행하는 교육과정은 오픈형 코스와 취업 연계형 코스로 구성됐다. 오픈형 코스는 KT, KT 그룹사, KT 협력사, 중소기업, 스타트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그래밍, 모델링 3개 영역 12개 과정을 영역별 모듈과정과 개별과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취업 연계형 코스는 철저히 취업과 연계된 과정으로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업 실무형 교육을 통해 준비된 AI실무인재를 사회에 배출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특히 AI 실무인력을 필요로 하는 여러 기업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평가를 통해 교육생의 역량을 인증한다. 이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T그룹 및 협력사의 관련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인력의 수요와 공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들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