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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신규취항과 주요 국제노선을 증편한 동계 운항일정을 확정했다.
제주항공은 지난29일 동계 운항일정을 확정, 국내외 정기노선을 기준으로 지난 하계기간(주 572회)보다 38회 늘어난 주 610회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동계 스케줄에선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인천~일본 마쓰야마 노선 등을 신규취항하고, 주요 일본 노선 등은 증편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하계 주 14회에서 주 28회로 2배 증편한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21회에서 주 25회로 늘리며, 다음달 2일부터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주3회(화·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취항한다.
또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12회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
최근 한일 양국을 방문하는 두 나라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여행자가 많이 찾는 주요 노선과 함께 일본 지역도시까지 노선망을 넓혀 여행일정 구성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한일노선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지난 29일 주 5회 일정으로 신규취항했다.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는 인천~대만 가오슝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화∙수∙금∙토요일)로,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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