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동계 운항일정 확정...日 주요노선 증편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30 09:29

수정 2017.10.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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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신입승무원들이 지난 29일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동계 운항일정을 홍보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신입승무원들이 지난 29일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동계 운항일정을 홍보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신규취항과 주요 국제노선을 증편한 동계 운항일정을 확정했다.

제주항공은 지난29일 동계 운항일정을 확정, 국내외 정기노선을 기준으로 지난 하계기간(주 572회)보다 38회 늘어난 주 610회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동계 스케줄에선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인천~일본 마쓰야마 노선 등을 신규취항하고, 주요 일본 노선 등은 증편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하계 주 14회에서 주 28회로 2배 증편한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21회에서 주 25회로 늘리며, 다음달 2일부터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주3회(화·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취항한다.

또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12회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

최근 한일 양국을 방문하는 두 나라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여행자가 많이 찾는 주요 노선과 함께 일본 지역도시까지 노선망을 넓혀 여행일정 구성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한일노선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지난 29일 주 5회 일정으로 신규취항했다.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는 인천~대만 가오슝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화∙수∙금∙토요일)로,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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