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가 7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보도한 초당적인 싱크탱크 ‘세금정책센터(TPC)’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 세제개편안이 현재 형태 그대로 의회를 통과하면 전반적인 평균 세후소득은 1.5% 증가한다.
하지만, 납세자 가운데 12%가 약간 넘는 사람들은 2018년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며, 2027년이 되면 미국인의 28%가 현행 세법과 비교할 때 세금인상을 경험하게 된다.
TPC 연구는 또 세금인하의 가장 높은 이득이 가장 부유한 미국인들에게 돌아갈 것임을 보여주었다.
TPC 연구에 따르면, 소득이 4만8000달러 미만인 사람들은 내년 세후 소득의 0.3~0.5%만큼 세금인하를 받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4만8000~8만6000달러 소득구간에 속하는 사람들은 세후소득의 1.2%, 즉 약 700달러만큼 세금 혜택을 받는다. 미국 납세자 중 최상위 1%인 73만 달러 초과 소득자들은 총 세제우대 가운데 22%를 적용받아 평균 세금인하 3만7000달러, 또는 세후 소득의 2.5%만큼 세금혜택을 누린다.
scottnearing@fnnews.com 송철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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