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나는 이번 분기 매출이 2억2540만달러(약 2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28% 증가했지만 월가가 예상한 2억4361만달러를 밑돌았다.
3분기 동안 총 1만1719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동안 조정 순손실은 주당 29센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주당 30센트보다 적은 손실이지만 2분기에 기록한 28센트보다 부진했다.
이날 카바나 주가는 전일보다 7.6% 떨어진 15.15달러로 장을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9.4% 더 하락했다.
지난 4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카바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고차 거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바나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한 후, 배송료를 내고 배송을 받을 수도 있고, 카바나가 운영하는 자동차 자판기에 가서 차량을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카바나 자판기는 음료수 자판기와 같은 방식이지만 크기가 크고 음료수 대신 자동차가 나온다는 매력이 있다.
카바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6% 넘게 떨어졌지만 지난 한 달 동안 6.3%의 수익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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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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