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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10선 돌파 초읽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8 19:06

수정 2017.11.08 19:06

하루 만에 반등… 709.11
"내년까지 상승세" 기대감↑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710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4% 상승한 709.11로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702포인트에서 출발한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이며 710선에 육박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으로 71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4월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 7월 장중 71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안착에는 번번히 실패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바이오주의 상승세와 함께 문재인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8개가 바이오주다. 이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는 양상이다. 일부에서 바이오주 쏠림현상을 우려할 정도다.

셀트리온은 20만원을 찍은 이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역시 언제든 52주 신고가를 경신할 위치에 있다.

정지원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닥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을 밝혔다. 금융당국도 코스닥시장에 세제혜택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업계는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및 혁신성장 정책 효과가 내년부터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기관의 매도 공세가 잦아들었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 9월과 10월 각각 4000억원, 72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운 기관은 이달 들어 6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기관의 매도물량으로 상승세가 꺾이곤 했지만 최근 매도물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연말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지만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