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韓-中 '해빙무드'에 부산 유통가 '활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8 20:12

수정 2017.11.08 20:12

중국 축제 '광군제'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 분주
화장품.김 등 중국인 인기 제품 할인 마케팅

한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을 보이면서 유통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부산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해빙무드가 이어기는 것과 함께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가 오는 11일 시작함에 따라 그동안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달 중국 국결정 연휴 동안 사드 보복으로 특수를 놓친 유통업계들이 이번 기회에 만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재옥 점장은 "한국과 중국 간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업계의 매출 변화 조짐도 보이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의 경우, 최근 백화점을 쇼핑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매출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의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가운데,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지난 9월 전월 대비 15%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달은 무려 40%나 신장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리플렛과 가이드북 등을 새롭게 구성해 제작하는 한편,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화장품, 압력밥솥, 김 등 선호품목 할인,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