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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집에서 드라이를? '두잇 드라이하우스' 크라우드펀딩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9 14:17

수정 2017.11.09 14:17

강아지집에서 드라이를? '두잇 드라이하우스' 크라우드펀딩 성공

펫 드라이룸, 반려동물 용품 최초로 2억 펀딩 달성

최근 잇따른 개물림 사고 등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반려동물 지침에 관한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은 보통 주인으로부터 생성되는데, 즉 주인의 행동에 따라 반려동물의 태도나 습관이 형성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지침을 잘 지키고, 교육을 잘 시키는 주인이라도 한 가지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목욕 후 드라이다. 평소에는 순하기만 한 강아지가 드라이어를 근처에만 들고 가도 이빨을 드러내는가 하면, 억지로 잡고 시키더라도 금새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바닥은 물바다가 되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 반려동물이 집에서 편하게 쉬는 동안 안전하고 빠르게 털을 건조해 주는 신개념 제품이 탄생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드라이어와 하우스를 하나로 합친 '두잇 드라이하우스'다. 반려동물을 하우스에 넣고 작동 시키기만 하면 강아지와 주인 모두 편하게 드라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잇 드라이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반려동물 용품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 2억 원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사상 9번째이며, 반려동물 제품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반려동물들이 드라이어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거친 소음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람보다 3~5배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강아지들에게 90dB 이상의 소리는 참기 힘들게 다가 오는 것. 두잇 드라이하우스의 내부 소음은 54dB 이하로 조용한 사무실과 비슷한 수치다. 이에 강아지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드라이를 할 수 있다.

디자인 또한 인기 요소로 꼽힌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집안 어느곳에 두어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안전 기능도 갖췄다. 일정 온도로 높아지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주는 센서가 달려 있으며, 3축 가속도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15도 이상 기울어지면 경고 알람이 울리고,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일정 시간 동안 팬만 작동한다.


두잇 관계자는 "두잇 드라이하우스를 통해 강아지와 함께 놀고, 함께 쉬는 것이 가능해진다. 누르고 돌리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드라이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며 "두잇 드라이하우스만 있다면 더 이상 산책을 미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 드라이룸 두잇 드라이하우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Wadiz(와디즈) 및 두잇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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