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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고부가 '수퍼참치' 사업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9 17:51

수정 2017.11.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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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억 투입 '선단 현대화' 2200t 급 선망선 2척 발주
2019년 횟감용 참치 조업

부산 중앙대로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지난 8일 열린 선망선 건조계약식에서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왼쪽)와 안재용 대선조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중앙대로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지난 8일 열린 선망선 건조계약식에서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왼쪽)와 안재용 대선조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원양어업 회사인 동원산업이 원양어업 선단 현대화에 5400만달러(약 601억원)를 투자해 고부가가치의 수퍼참치 사업에 나선다.

동원산업은 지난 8일 대선조선과 2척의 최신형 선망선 신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한 선망선은 2200t급으로 최근 출항한 한아라호 처럼 특수 급냉설비를 탑재하고 연승선(주낙을 갖춘 고기잡이배) 기능까지 추가한 최신형 선망선이다.동원산업은 오는 2019년 6월과 8월에 각각 선망선을 넘겨받아 기존 참치에 비해 부가가치가 3배나 높은 고부가가치 횟감용 참치(다랑어) 조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글로벌 원양 수산업계에서 한국의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모범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최신형 선망 발주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지난 3년간 4척의 신규 선망선을 건조해 조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망선은 일반 선망선이 어획하는 통조림용 참치에 비해 3배의 부가가치를 가진 횟감용 참치인 '수퍼 튜나'를 잡을 수 있게되며 건조 후 조업에 투입되면 동원산업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동원산업은 이와 동시에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국제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수산기업인 마린하베스트, 마루하 니치로, 타이유니온, 스크레팅 등과 함께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키스톤액터'에 포함돼 수산업계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의제설정 등 국제적 공동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동원산업은 현재 41척의 선단(선망선 19척(합작사 2척, 해외자회사 3척 포함), 연승선 16척, 트롤선(깔때기 모양의 커다란 그물을 끌고 다니는 어선) 1척, 운반선 5척)이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빙양 등 세계 각지의 바다에서 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참다랑어 등 수산자원을 어획하고 있다.
한편 최근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물류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도 했으며, 유통 영업망 구조개선을 통해 경영효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