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수준 하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1 09:00

수정 2017.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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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 1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31.2% 감소했다.

원가상승 부담과 중공업사업 부진 등으로 인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2782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섬유사업 3·4분기 영업이익은 493억원 (OPM 9.1%)으로 당사 예상보다 작았다. 스판덱스 판매가격 상승과 증설에 따라 판매량은 증가하였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국 광동공장 가동중단관련 비용 등이 부정적이었다.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399억원 (OPM 6.7%)으로 전분기 및 전년대비 모두 감소하였다. 타이어코드 판매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판매가격 인상을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수적 회계차원에서 산자사업부의 자산상각 비용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공업사업은 전력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13억원 (OPM0.2%)의 매우 낮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4·4분기 매출액은 3조 23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877억원으로 13% 감소할 전망"이라며 "섬유 및 산업자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스프레드 일부 개선과 판매량 증가로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공업과 기타사업의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KB증권은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15.0% 하향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의 하향은 원재료 상승에 따른 섬유사업 수익성 하락 등을 반영하여, 2018년 EPS를 기존 추정 대비 15.5%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2018년에는 증설에 따른 외형성장과 비용반영 기저효과를 통해 이익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