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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맞수 열전] 28일 맞붙는 넥슨-넷마블 신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0 17:28

수정 2017.11.10 17:28

오버히트, 전작 흥행 이을 야심작.. 테라M, 검증된 IP로 성공 자신감

넥슨 '오버히트'
넥슨 '오버히트'

국내 게임사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고 있는 넥슨과 넷마블이 신작 모바일게임을 놓고 같은날 경쟁을 펼친다. 넥슨은 '오버히트'로 기존 '히트'를 잇는 성공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 넷마블도 온라인게임 '테라'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테라M'으로 새로운 흥행작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오버히트'와 '테라M'의 흥행 성적은 연간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양사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3.4분기 실적만 놓고보면 넥슨이 누적매출 1조8559억원으로 1조8090억원의 넷마블에 근소한 차로 앞서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넥슨의 '오버히트'와 넷마블의 '테라M'이 동시에 국내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장터)에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오버히트로 히트 성공 잇는다

넥슨은 '오버히트'에 거는 기대감이 남다르다. 앞서 출시된 '히트'가 넥슨에게는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한을 풀어준 작품이기 때문이다. 넷게임즈가 개발해 지난 2015년 선보인 '히트'는 출시 하루만에 국내 모바일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양대 앱 장터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으로는 사상 첫 성과다. 이를 바탕으로 '히트'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따라서 개발력을 검증 받은 넷게임즈가 새로 출시할 '오버히트'에 대한 넥슨의 기대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 '오버히트'는 120여종의 영웅 캐릭터를 활용해 벌이는 전투와 3차원(3D) 기반의 스토리 컷 화면, 콘솔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영화 같은 연출이 특징이다.

넥슨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오버히트' 띄우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스타 현장에 '오버히트' 시연 기기 118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히트' 이후 이렇다할 모바일게임 성공작을 내놓지 못한 넥슨은 '오버히트'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넷마블 '테라M'
넷마블 '테라M'


■넷마블, 앱 장터 매출 1위 노린다

이에 대항하는 넷마블은 이미 검증된 IP로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넷마블이 선보일 '테라M'은 온라인게임 '테라'의 IP로 재탄생되는 모바일게임이다. 온라인게임 '테라'가 전 세계 2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테라M'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테라M'은 원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오리지널 캐릭터 6종에다 풀 3차원(3D) 그래픽, 게임의 세계관 등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여기다 파티플레이를 통한 레이드 공략, 길드전, 이용자간 대결(PvP) 등 온라인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모두 담고 있다.


넷마블은 '테라M'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 국내 양대 앱 마켓 최고매출 1위 자리는 '테라M'의 몫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쓸었던 넷마블의 운영 노하우가 뒷받침된 자신감으로 읽힌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