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수 7년만에 10만명 돌파 눈앞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5 17:22

수정 2017.11.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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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채용 늘어.. 올해만 총 6636명 증가
하반기 6천명 새로 뽑을듯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가 7년 만에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슈퍼호황에 따른 인력채용이 지속되면서 임직원 수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는 9만983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9만3200명이던 삼성전자 임직원 수는 올 들어 총 6636명이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DS)가 전체 증가분의 67%인 4378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도체 슈퍼호황이 계속되면서 관련분야의 인력 채용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IT모바일(IM)에서 1369명, 소비자가전(CE)에서 309명, 기타 480명 등이 각각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606명, 여자가 3030명 늘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하반기 신입공채를 뽑고 있다. 지난달 22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필기 전형 합격자는 면접과 건강검진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되며 내년 1월 입사해 신입사원 연수를 받는다. 재계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6000~70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수적으로 잡아도 내년 임직원 수는 10만5000명 안팎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확실시된다. 삼성전자 임직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는 것은 2011년 말 이후 7년 만이다.

사업보고서가 처음 공시된 지난 1998년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는 4만2154명이었다. 2003년 5만명을 돌파했고, 2004년 6만명, 2005년 8만명, 2010년 9만명, 2011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약 1만명이 짐을 쌌고, 이후 지난해 말까지 삼성전자 임직원 수는 9만명 선에서 오르내렸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해외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21만5000여명으로 국내 인력을 합하면 총 3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말 10.8년에서 올 3.4분기 11년으로 0.2년 늘었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수 7년만에 10만명 돌파 눈앞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