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 부산 총집결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0 10:06

수정 2017.11.20 10:09

- '기후변화·인류인동 컨퍼런스' 27일 해운대서 개막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 부산 총집결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가 대거 부산을 방문해 기후변화가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부산대는 기초과학연구원(IBS)과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IBS 기후변화·인류이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이동을 다양한 해석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기후 예측력 향상을 통한 지구문제 대응방안 등 기후변화가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전망이다.

자리에는 IBS와 관계 부처, 기후·대기·지질환경 관련 기관 종사자, 연구자, 학생, 일반인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다.

기조연설에는 토머스 스토커(Thomas Stocker) 스위스 베른 주립대 교수와 피터 드메노칼(Peter B. deMenocal)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데이비드 바티스티(David Battisti) 미국 워싱턴대 교수, 마틴 클라우센(Martin Claussen)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장이 나선다.

이어 △기후변화와 인류이동 △기후와 문명(과거, 현재, 미래) △가뭄과 물 관리 △기후와 식품 안전 △해수면 상승과 재배치 △기후 예측 등을 주제로 크리스토프 졸리코퍼(Christoph Zollikofer)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와 멕신 버켓(Maxine Burkett) 미국 하와이 윌리엄 S. 리처드슨 법학대학 교수, 유진호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본부장 등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된다.


또 공동 주최 기관인 주한 독일대사관에서는 ‘환경과 분쟁·협력’을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열어 국제사회의 큰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해 일반 참가자들이 관심을 갖도록 환기시킬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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