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생산되는 쌀막걸리 ‘울산태화루’(울산탁주공동제조장 대표 김홍수)가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남지원(지원장 권진선)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창원에서 열린 제8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울산태화루’ 막걸리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농관원 경남지원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친환경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유기가공식품, 전통식품 등 1만 2000여 인증 농업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전 출품을 받은 후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 218품목을 선정했고, 최종 심사를 거친 끝에 '울산태화루'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울산태화루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2016년 10월 5일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전통주품질인증`을 받았으며, 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준에 맞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완벽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울산태화루는 2014년부터 울산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쌀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매년 울산지역 쌀 200톤을 구입하는 등 지역 농가와 쌀 산업 안정에 기여를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태화루를 통해 전통주의 맥을 이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 쌀 구입 확대를 통한 지역농업 발전과 안정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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