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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들을 위한 생리 주기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 쥬니어'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1 10:42

수정 2017.11.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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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성교육 정보와 내 주변 여성병원 정보도 제공
NHN엔터테인먼트는 21일 여성 건강 및 생리 주기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핑크다이어리'의 10대 버전인 '핑크다이어리 쥬니어(핑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핑쥬'는 10대들을 위한 생리 주기 관리 앱이다. 초경을 시작한 초등학교, 중학교 여학생들의 사용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주요 콘텐츠는 △소녀들을 위한 '생리 달력' △일러스트와 웹툰으로 배우는 성교육 콘텐츠 '궁금한 성' △내 주변 여성병원 검색 등이다.

생리 달력은 사랑일 기록 등의 19세 이상 콘텐츠를 삭제하고 생리일 기록과 생리예정일 알람 설정 등 소녀들에게 필요한 메뉴들로만 새롭게 구성됐다.

특히 '핑쥬'의 생리 달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자문을 토대로 제작된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초경 이후 매달 생리가 언제 시작될지 몰라 불안해 하는 10대들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다.

NHN엔터테인먼트가 21일 출시한 10대 소녀들을 위한 생리주기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 쥬니어(핑쥬)' 소개 이미지
NHN엔터테인먼트가 21일 출시한 10대 소녀들을 위한 생리주기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 쥬니어(핑쥬)' 소개 이미지
'궁금한 성'은 10대 소녀들이 쉽고 재밌게 성교육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메뉴다. '생리를 일찍 시작하면 키가 안 크나요' '중요한 시험과 생리가 겹쳤어요' '청소년이 탐폰을 써도 되나요'와 같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교육 정보를 일러스트와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10개의 일러스트를 공개했으며, 50개 이상의 일러스트와 웹툰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내 주변 여성병원 검색'은 병원 주소부터 진료시간, 내부 사진, 연락처, 홈페이지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병원 정보 서비스다.

'핑쥬'는 '핑크다이어리'와 연동된다. 성인이 된 이용자는 '핑쥬'에서 사용했던 아이디로 '핑크다이어리'에 로그인해 기존 기록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생리 주기 관리 앱 시장은 어른들 위주로 형성돼 있는데,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소녀들이 당황하지 않고 관련 정보를 획득하려면 10대만을 위한 플랫폼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핑쥬는 초경을 시작한 자녀에게 부모님이 추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앱 '핑크다이어리'는 매월 130만명의 여성이 사용하는 국내 1위 여성 건강 앱이다. 생리 시작일과 종료일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다음 3개월의 생리예정일, 배란예정일, 가임기를 안내해 준다. 전국 2000여개의 산부인과와 여성병원을 본인의 위치에서 가까운 순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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