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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의장 '미얀마 상원의장' 만나 "한국 기업들의 활동 지원" 당부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8 17:19

수정 2017.11.28 17:20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이 28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만 윈 카잉 딴(Mahn Win Khaing Than) 미얀마 상원의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이 28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만 윈 카잉 딴(Mahn Win Khaing Than) 미얀마 상원의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만 윈 카잉 딴(Mahn Win Khaing Than) 미얀마 상원의장을 만나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진행된 만 윈 카잉 딴 상원의장과 면담에서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조하며 "최근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미얀마 정부와 의회가 법과 제도를 잘 정비해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해 준다면 미얀마의 경제부흥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인근 국가인 베트남에서의 한국 기업의 활발한 투자활동을 언급하며 "미얀마에서 현재 추진 중인 한국기업 전용 공단의 신속한 완공 및 제2, 제3의 공단이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만 윈 카잉 땅 상원의장은 "미얀마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해주길 바란다"면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제도 등을 미얀마 경제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나눠주길 요청한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한-미얀마 친선협회장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부회장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뚜라 우 뗏 우 마웅 주한미얀마대사, 쩌 띠 하(Kyaw Thi Ha) 미얀마-한의원친선협회장, 예 밋 쏘(Ye Myint Soe), 민 나잉(Min Naing) 미얀마-한의원친선협회원 등이 함께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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