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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 동호회 모임앱 '미트업'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9 10:22

수정 2017.11.29 10:22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28일(현지시간) 동호회 모임 어플리케이션(앱) 미트업을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양측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에서는 인수가액이 2억 달러(2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트업은 드론 레이싱 등 취미활동이나 관심사를 중심으로 애호가들을 찾는 앱이다. 3500만명의 이용자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1만5000개의 모임이 생성되고 있다.

위워크는 현재 전 세계 16개국, 50여 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한국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가 200억 달러에 달해 미국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위워크는 올해에만 싱가포르의 공유사무실업체 '스페이스몹'과, 컴퓨터코딩 아카데미 '플래트론스쿨'을 비롯한 소규모 벤처회사들을 인수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전용 공유오피스업체인 '더윙'에도 투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