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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근로자 위한 기업 랭킹' 74개 분야 이름 올린 이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2 09:15

수정 2017.12.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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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주석 당 티 응옥 틴과 베트남조국전선 위원장 쩐 타인 먼이 박닌삼성 대표에게 표창장과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 부주석 당 티 응옥 틴과 베트남조국전선 위원장 쩐 타인 먼이 박닌삼성 대표에게 표창장과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 '타이응우옌삼성'에는 6만 80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임직원의 출퇴근을 위해 하루에 550대의 통근버스가 운행 중이고, 2만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26개 동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다른 베트남 삼성 법인인 '박닌삼성'은 임신 여성 임직원을 위한 특별 복지 제도와 현대적이고 편리한 시설을 갖춘 깨끗하고 아름다운 기숙사 시설이 있다. 특히 박닌삼성의 기숙사는 에어컨, 세탁기와 같은 편의 시설은 물론 기숙사 내에 카페테리아, 영화관, 마트, 미용실, 요가 연습실 헬스장 등이 직원들에게 인기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박닌삼성과 타이응우옌삼성은 이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11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시 베트남·소련 우정노동문화궁전에서 열린 2017 근로자를 위한 기업 랭킹 시상식에서 무려 74개의 수상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닌삼성과 타이응우옌삼성은 임직원을 위한 합법적이고 정당한 이익·권리 보장, 임직원 생활 보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베트남노총 표창을 수상했다.

'근로자를 위한 기업 랭킹'은 베트남노총이 사회·기업 발전과 기업들의 인적자원 투자 장려를 위한 캠페인 추진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베트남 노동사회보훈부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협력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체 바오 라오동이 직접 개최하고 있다.

'근로자를 위한 기업 랭킹'은 임직원과 노사협의회 전문가들이 만든 엄격한 기준에 근거해 선정된다.

평가 기준에는 수입, 교육, 근무 환경, 복지 제도, 신체·정신 함양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기업의 임직원 처우와 고용 상황을 잘 반영할 수 있다.

특히, 평가 기준상 임직원 복지 제도가 우수하고 법 규정보다 높은 수준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전국의 노동사회보훈청과 지역 노조들의 의견도 반영하여 랭킹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올해 '근로자를 위한 기업 랭킹'의 주제는 '지속 발전을 위한 기업과 임직원의 동행'이다. 올해는 74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이 중 박닌삼성과 타이응우옌삼성을 포함한 특별우수 30개 기업은 표창장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람이 기업 발전 동력이자 중심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타이응우옌삼성 기숙사 도서관
타이응우옌삼성 기숙사 도서관

박닌삼성 기숙사 내 근로자들 위한 무료 헬스장
박닌삼성 기숙사 내 근로자들 위한 무료 헬스장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