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은 롯데월드타워 내 7층 전층 400평 규모를 모두 사용할 예정이다. 전시공간은 조병수 건축가가 설계했다. 건축가 조병수는 "타워 내부 공간을 최대한 기능적으로 해석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예술작품들이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롯데뮤지엄은 개관 후 뉴욕 출신의 두 거장의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관전은 최초로 '형광등'이라는 산업소재를 미술에 도입하여 '빛'의 공간을 창조한 댄 플라빈의 첫 번째 대형 기획전이다. 후속전시로는 리얼리즘 초상 회화로 잘 알려져 있는 알렉스 카츠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광규 대표는 "롯데뮤지엄은 2019년까지 박물관·미술관 등록법에 의거한 사립미술관으로 등록하고 전시와 연계된 공공미술프로젝트와 교육사업, 신진작가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 예술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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