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11번가 '전세계 숙소 가격비교 서비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08:43

수정 2017.12.11 08:43

세계 숙박시설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에 등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들은 한층 쉽고 실속있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 11번가는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호텔패스' 등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세계 150만개 이상의 해외숙박 상품을 실시간 비교해 구입할 수 있는 '전세계 숙소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버스를 이용하면 숙박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비교하고 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번의 클릭 만으로도 호텔, 료칸(일본식 여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종류의 숙박 상품을 가격은 물론 각종 옵션까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특히 가격 비교때 이용객들의 오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세금과 봉사료까지 포함한 최종 금액으로 비교할 수 있고 실제 투숙한 이용객이 작성한 리뷰와 객실 정보를 제공한다.

숙박 상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투숙 확정 후 포인트 등 리워드 혜택이 주어지는데 11번가에서 판매되는 호텔패스·호텔조인·하나투어 상품의 경우 '카드사 무이자 할부', '11번가 쿠폰 사용', '예약 관리 서비스' 등 예약 시점부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SK플래닛 김주완 여행팀장은 "이번에 오픈한 11번가 해외숙박 예약 서비스는 상품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글로벌 여행사와 권역별·지역별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여행사 제품 라인업의 장점만 선별해 구성했다"며 "국내외 여행사들이 지닌 강점을 모두 결합한 서비스로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총 거래액 중 '여행 및 예약서비스' 거래액 비중이 17.2%로 가장 높다.
11번가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지난 5일까지 여행 및 예약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113% 성장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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