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의 새우 스낵 '빠새'가 출시 6개월 만에 1000만봉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출시된 과자 중 두 번째 '텐 밀리언(1000만봉)' 과자를 돌파했다. 앞서 오리온의 꼬북칩이 출시 4개월 만에 지난 7월 1000만봉을 돌파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11월까지 자체 집계한 결과 빠새가 총 1300만병이 팔렸다고 12일 밝혔다. AC닐슨 기준 10월 말 빠새의 누적매출은 88억원으로 출시 이후 약 2초에 한 봉지씩 팔린 셈이다.
해태제과 측은 "경쟁이 치열한 해물과자 시장에서 빠새가 1000만봉지 판매를 돌파하며 탑3에 들었다"며 "지난 3년 동안 해물스낵 탑3는 바뀐적이 없고, 5위권 제품 중 90년대 이후 나온 제품은 빠새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해물 과자 스낵의 경우 전통적으로 농심 새우깡,오리온 오징어 땅콩, 농심 자갈치가 부동의 1~3위였다. 빠새의 선전으로 농심 자갈치는 4위로 밀려났다.
빠새는 얇은 두께와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특징으로 기존 해물과자들과 차별화 했다. 특히 신제품 효과가 사라지는 6개월 째 최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9월에는 한 봉지 판매에 1.4초가 걸렸다면 10월에는 1초로 줄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빠새는 올 누적매출이 12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스낵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판매고로 작년에는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신제품이 하나도 없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12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제품은 오리온 꼬북칩이 유일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빠새 1000만봉 돌파를 기념해 SNS에서 내년 1월 21일까지 총 1000만원 상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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