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이노비즈기업들 "일자리 100만개 책임지겠다"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3 17:30

수정 2017.12.13 17:30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이노비즈기업들이 2022년까지 일자리 100만개를 책임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놨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13일 서울 언주로 소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노비즈기업과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7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조정식 국회의원, 이현재 국회의원,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 이노비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5개년 전략체계(2018~2022년)를 발표했다. 전략체계 주 내용은 △고용인원 100만명 달성(76만명→100만명), △수출액 500억 달러 달성(389억 달러 → 500억 달러), △평균 R&D투자비율 3.6% 달성(3.15%→3.6%) 등이다.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20% 담당 및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에 기여해서 국가경제 성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는 또한 이노비즈의 성장을 위해 △스케일업 기업 육성 중심, 정부 패러다임 설정 △4차 산업혁명 대비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응용, 현장수요 반영한 일자리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 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 △자발적 R&D 활동 위한 인프라 조성을 대정부 정책으로 제언했다.

성 회장은 "유연성과 속도, 기술력 그리고 열정까지 겸비한 이노비즈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라면서 "협회에서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기술경쟁력을 갖춘 이노비즈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이노비즈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과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2년에 설립한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형 중소기업 대표 단체다. 현재 1만8096개 인증사와 1만2859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강원도와 충북,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경남, 부산·울산, 전북, 광주·전남, 제주 등 전국 9곳에 지회를 두고 있다.

이노비즈기업들은 최근 7년 연속 3만개, 총 누적 23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부터 7년 연속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4년에는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취득했고 2015년에는 일자리창출 유공 단체 정부포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이노비즈기업 발전에 공헌하고 타의 모범이 된 기업인, 임직원 및 기관 담당 실무자 등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에는 기업인 ㈜넥스텍 노상기 대표이사, ㈜미경테크 이기현 대표이사, ㈜보국전자 이완수 대표이사 등 33명,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표창에는 낙우산업㈜ 이용민 대표이사 등 5명, 이노비즈협회장 표창에는 ㈜도우 지창규 대표이사 등 21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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