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강근주] ‘보나카페 9호점’이 13일 광명시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 내에 개점했다.
광명시는 시청과 산하기관 내 유휴공간을 보나카페로 만들어 장애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개점을 축하하며 “보나카페가 장애가 있는 광명시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나(BONA)는 라틴어로 ‘착한’이란 뜻으로, 보나카페는 착한사람이 만드는 착한커피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카페디다.
광명시는 2012년부터 장애청년에게 전문적인 바리스타를 교육한 후 보나카페 취업을 제공하고 있다.
12월13일 현재 보나카페 1호점인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점에 2명, 2호점인 여성비전센터점에 2명, 3호점인 시민체육관점에 2명, 4호점인 광명장애인복지관점에 2명, 5호점인 광명동굴점에 3명, 6호점인 광명도서관점에 3명, 7호점 도덕산공원점에 3명, 8호점 광명보건소점 3명, 이번에 개장한 9호점에 2명까지 총 22명의 청년이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11월6일 열린 한국장애인 인권상 시상식에서 광명시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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