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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더 가볍고 오래가는 노트북'으로 격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4 17:33

수정 2017.12.14 17:33

S펜.지문인식 등 기술도 적용
삼성-LG '더 가볍고 오래가는 노트북'으로 격돌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위)'과 2018년형 'LG 그램'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위)'과 2018년형 'LG 그램'

내년 노트북 시장에서 '더 가볍고 오래가는' 신제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노트북 제조사들은 내년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작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배터리가 오래가는 노트북을 잇따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S펜을 탑재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이 가능한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Pe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 33.7㎝ 모델은 2017년 히트모델인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와 동일한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1kg이 넘지 않는 초경량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S펜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편리한 사용성이 삼성 노트북 펜에도 적용됐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 버튼을 누르면 △새 노트 작성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 △현재 화면을 캡처해 그 위에 필기할 수 있는 '캡쳐 후 쓰기' 등의 '에어 커맨드'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33.7㎝ 최상급 모델이 238만원, 38.1㎝ 최상급 모델이 266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신제품도 22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을 늘려 최대 19.5시간 사용 가능하다.

LG전자도 15~31일 2018년형 'LG 그램' 노트북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LG 그램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256GB 용량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증정한다. LG 그램은 무게가 대폭 가벼워진 LG전자 노트북 브랜드로 지난 2014년 처음 등장했다. 2018년형 LG 그랩은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20% 늘어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전원 공급 없이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하다. LG전자의 최신 대화면 스마트폰인 'V30'를 5번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다. 33.8㎝(13.3인치) 제품이 965g, 14인치 제품이 995g, 39.6㎝(15.6인치) 제품이 1095g에 불과하다.

LG 그램은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인 '밀리터리 스펙' 7개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인텔 8세대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이 40% 향상됐다.
또 저원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 사용자가 전원을 누르면 동시에 지문인식을 한 뒤 로그인까지 원스톱으로 완료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45만~220만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 손대기 담당은 "LG 그램으로 다시 한 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