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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4이통 시대'임박.. 한국에도 영향 미칠 듯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4 17:33

수정 2017.12.14 17:33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이 이동통신3사가 과점체제를 형성한 일본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우리 정부도 제4이동통신 도입에 대한 의지가 강한 가운데 일부 사업자가 채비를 갖추고 있어, 국내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쿠텐은 .내년 1월 일본 총무성에 새로운 휴대폰 사업체에 할당되는 전파취득을 신청, 오는 2019년 이동통신 사업을 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6000억엔(약 6조원)을 조달해 기지국 조성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그룹에 이어 제4의 이동통신사업자가 등장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일본 휴대폰 시장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이통3사가 점유율 90%를 점유하고 있다.
라쿠텐이 현지 이통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 심화에 따른 요금인하 가능성도 대두돼 주목된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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