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 해녀 노래 부르자…제주 해녀합창단 공연
제주 해녀박물관 월 1회 공연 프로그램 운영
현직 해녀들로 구성, 20일 올해 마지막 공연
【제주=좌승훈기자】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현직 해녀들로 구성된 해녀합창단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은 지난 10월부터 해녀박물관 로비에서 월 1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20일 오후 3시에 올해 마지막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해녀를 소재로 한 노래들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인 양방언이 곡을 쓰고 현기영 작가가 가사를 붙인 ‘바당의 딸’을 비롯해 ‘바당밧’, ‘해녀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또 해녀들의 합창을 듣고 나면 ‘빙떡’ 등 제주어로 된 노래도 배울 수 있어 색다르다.
해녀합창단은 단원 모두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현직 해녀로 구성됐다. 해녀노래(강관순 작사)가 일본 동경행진곡의 멜로디로 불려지는 것이 안타까워 진짜 ‘우리’의 노래를 부르자는 취지로 2014년 창단됐다.
해녀박물관 측은 “해녀합창단은 전문 합창단은 아니지만, 이들의 노래에는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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