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6분 독서, 스트레스 절반 이상 뚝 <연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1 17:02

수정 2017.12.21 17:02

스트레스 해소에 독서가 효과적 [사진=픽사베이]
스트레스 해소에 독서가 효과적 [사진=픽사베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다고 느낄 때 잠시 책을 읽어보자.

미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최근 6분 정도의 짧은 독서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서섹스대 마인드랩 인터내셔널 인지심경심리학자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독서, 산책, 음악감상, 비디오 게임, 차 마시기 등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여 주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독서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은지 6분 만에 스트레스 수치가 약 68% 떨어졌으며, 심장박동수가 낮아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렸다.

음악듣기는 61%, 따뜻한 커피나 티를 마시는 일은 54%, 산책은 42% 정도 스트레스를 줄였다.



비디오 게임은 스트레스 수치를 21% 낮추는게 그쳤고 심장박동수는 오히려 높였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는 어떤 도피처를 원한다"면서 "책에 푹 빠지는 일이 궁극적인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매일같이 자신을 괴롭히는 근심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떤 장르의 책을 읽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