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혜교씨 모델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1997년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모델을 발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첫 모델로 한류 스타 송혜교(사진)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송혜교는 아모레퍼시픽의 또다른 브랜드인 라네즈 모델로 활동해왔다.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지난해 단일 화장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들어서는 중국 뿐 아니라 프랑스 라파예트백화점에 입점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장품업계에서는 설화수가 브랜드 론칭 후 모델 발탁이라는 결정을 한 것은 경쟁브랜드인 '후'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송혜교를 브랜드 뮤즈로 발탁한 이유는 그가 한류스타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것은 물론 설화수만의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영감을 줄 수 있는 흡입력 있는 배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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