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이래 지금까지는 국내 은행 카드 한 장당 10만 위안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내년부터 한 사람당 10만 위안으로 제한됨에 따라 한 사람이 여러 장의 카드로 대규모 현금을 인출하는 게 불가능해진다. 이번 도입된 규정을 어길 경우 그 해와 다음 해까지 해외인출이 중단된다. 외환관리국은 이번 조치가 불법적인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으로 활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2016년 해외 현금인출의 81%가 3만 위안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새로 도입되는 규정이 일반 해외소비에 불편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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