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日 애니메이션에 반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환상적 순간들'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0:55

수정 2018.01.01 16:21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다비드 사소는 색감을 강조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한다./다비드 사소 인스타그램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다비드 사소는 색감을 강조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한다./다비드 사소 인스타그램

일본 애니메이션을 구현한 듯한 사진을 찍는 작가가 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지난 12월 3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사진작가 다비드 사소를 소개했다. 그는 비일상적인 색채감이 느껴지는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일본 문화를 좋아한다는 다비드는 보어드판다에 "일본 애니메이션은 내 사진에 영감을 주는 훌륭한 원천"이라며 "신카이 마코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등에게 영향 받았다"고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는 '너의 이름은' 등으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등으로 한국 대중에게도 익숙한 거장이다.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다비드 사소는 색감을 강조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한다./다비드 사소 인스타그램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다비드 사소는 색감을 강조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한다./다비드 사소 인스타그램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다비드 사소는 색감을 강조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한다./다비드 사소 인스타그램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다비드 사소는 색감을 강조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한다./다비드 사소 인스타그램

다비드가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사진을 보면 굉장히 맑거나 짙은 색감을 느낄 수 있다. 붉은 구름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 날개 너머로 달이 보인다.
형태도 충분히 환상적이지만 왜곡된 색감이 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다비드는 로마, 플로렌스, 베니스, 밀라노 등 이탈리아 각지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일본에 가고 싶지만 당장 할 작업이 많다"며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이 이탈리아를 꼭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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