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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이영석교수 35년 서양사 연구 책으로 펴내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1:54

수정 2018.01.01 11:54

【광주=황태종기자】광주대학교 이영석 교수(외국어학부)가 자신의 35년간 서양사 연구를 회고하며 정리한 '삶으로서의 역사 : 나의 서양사 편력기'(아카넷 刊)를 펴냈다.

광주대 이영석교수 35년 서양사 연구 책으로 펴내

영국사 전문가인 이 교수는 책에서 지금까지 10여권의 연구서를 통해 분석한 영국 사회사, 사상사, 사학사, 비교사, 제국사 분야의 학문 탐구 여정을 보여준다.

이 교수는 역사 연구란 역사가의 현실인식과 문제의식이 과거의 사례를 투사해 일으키는 일종의 공명현상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 책을 가리켜 메타-역사서술이라 부르고 있다.

이 교수는 "역사가로서 고민하고 방향전환하고 몰두했던 연구대상과 탐구의 열망을 젊은 연구자와 일반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의도에서 이 책을 썼다"면서 "나의 탐구 여정과 경험이 젊은 역사가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클레어홀 및 울프슨칼리지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서양사학회와 도시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영국사 깊이읽기, 영국 제국의 초상, 사회사의 유혹I·Ⅱ, 역사가가 그린 근대의 풍경 등이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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