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 1000마리.. 하루도 빼놓지 않은 '인고의 예술'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4:53

수정 2018.01.01 14:53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지난 2015년부터 종이학을 접기 시작했다. 그가 만드는 종이학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결과물보다 훨씬 화려하고 다채롭다.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
/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크리스찬은 100일 동안 종이학 100마리를 접기로 했다. 날마다 특별한 학을 탄생시키던 그는 계획의 10배인 1000일 동안 종이접기를 계속했다. 어떤 학은 순백색이고 '흑조'를 연상시키는 작품도 있다. 꽃을 수놓기도 하고 극락조처럼 다양한 색으로 깃털을 만들기도 한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평범한 종이학을 아름다운 존재로 재탄생시킨 그의 아이디어는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만 명을 돌파했다.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페이퍼 아티스트 크리스찬 마리안치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종이학을 만들고 있다./크리스찬 마리안치오 인스타그램

지난해 9월 27일, 1000일 동안 이어진 종이학 접기는 끝났다. 크리스찬은 하루에 느낀 감정을 일기처럼 종이학에 옮겼다.
그의 팬들은 종이학의 다양성만큼이나 미묘한 감정의 변화와 상상력에 감탄하고 있다. 공식적인 프로젝트는 종료됐지만 아직도 그는 SNS에 날마다 새로운 종이학을 올리고 있다.
한 '종이학 덕후'의 인고와 노력이 세상에 회자될 흥미로운 예술품을 남겼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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