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SSF샵' 퀵배송 서비스… 주문 후 3~5시간내 배송
LF몰,리뉴얼 오픈 고객 400%이상↑… 롱패딩 5일만에 매진
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업체들은 자사몰을 주요 유통 채널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패션업체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9월 자사몰인 SSF샵에 O2O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퀵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SSF샵 퀵배송 서비스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후 3~5시간내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LF는 최근 자사몰인 LF몰의 신규 BI 론칭과 함께 서비스 리뉴얼을 단행했다. 고객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LF몰에 입점한 약 1100여개의 브랜드를 성별, 품목 등 직관적인 기준으로 나열하고 이를 다시 소재, 패턴, 핏 등 다양한 조건으로 정렬(필터링)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자사 패션브랜드 뿐 아니라 잡화, 리빙, 화장품 등 타사 브랜드까지 입점시키며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LF 안정은 e-서비스기획본부장은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LF몰이 10~20대 젊은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이 즐겨 찾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자사몰을 리뉴얼 오픈한 휠라는 최근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온라인 전용 롱패딩을 선보여 5일 만에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휠라는 자사몰 이용고객을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마일리지를 실시하고 무료 반품.교환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자사몰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자사몰 리뉴얼 후 유입고객이 400% 이상 늘었다"며 "최근 모바일로 몰에 접근하는 고객이 늘고있는 점을 감안해 조만간 모바일 사용자환경(UI)도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패션업계가 자체판매 및 유통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것은 패션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백화점 위주의 유통채널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섬유연합회는 올해 국내 패션시장은 43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션시장 규모가 줄어들기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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