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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중소 대부업체 800곳 급감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7:35

수정 2018.01.01 17:35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진행되면서 중소형 대부업체가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800개가 사라지는 등 대부업계가 대형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다음달 최고금리 추가 인하될 전망이어서 중소형 대부업체의 폐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2017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해 6월말 등록 대부업자 수는 전년 말(2016년말)보다 579개 감소한 8075개라고 밝혔다.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는 1080개로 229개 증가한 반면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는 808개 줄어든 6995개였다.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는 대부분 매입채권추심업자(236개 증가)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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